“4번 계란이 갑자기 사라졌다”…계란값 폭등 진짜 이유가 혹시?

공정위는 협회가 산지 가격을 고시하며 회원사들이 해당 가격을 따르도록 강제해 계란값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계란 가격 담합 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공급 차질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살처분 마릿수가 많지 않아 AI가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편 산란계협회는 가격 담합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계란 가격 상승은 정부가 가격이 싼 ‘4번 계란’을 사실상 없앤 데 따른 생산량 감소와, 일부 소매점의 폭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